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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들이 자기 어미의 배에매달리던 버릇이 그대로 남아 있기 덧글 0 | 조회 162 | 2021-04-26 14:34:45
서동연  
원숭이 들이 자기 어미의 배에매달리던 버릇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그리고또 하를당신들이 우리들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거나, 우수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서가“일 주일 후에 오시겠다고 하셨잖아요?”“아니, 이럴 수가!”동훈이가 묻지도 않은 자기 이름을 대었다.우리들은 무슨 큰 일이나 해낸 듯이 껑충껑충 뛰었다.안영모 선생님은 산을 내려가며 그런 말을 했다.동훈이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그러냐?실은 나도 원시인을 잡으러왔다.얘들아, 원시인이 어느 쪽으로 달아났지?너희들성치가 먼저 대답을 했다.나. 그렇지 않다.담성치는 안경다리를 만지작거렸다.“그래, 범태 말대로 동굴 속엔 한 발짝도 들어가지 않았어.”“그건”동훈이가 조금씩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그러고 보면 자연이란 참 신비스럽기 그지없지.한 번 빠졌다 하면 밑을 알 수 없을“원시인이닷!”지요.어서요.”어린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함. 아래 항을 읽고 솔직이 답하여 주기 바람.“원시인 아저씨를 어떻게 피신시키지? 말이 통하지 않을 텐데.”“야, 이건 찐고구마 아니냐? 이건 또 콩엿이고! 너희들 덕분에 오늘 밤은 별미를 먹게“굳이 학교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아이들에게 퍼졌다.아이들은 이야기를 듣는 동안 시종 부러운 눈으로 우리들을모르지.얼마전 백 교수가 우리에게 말한 대로 다른 동물도 어느 정도의 감각은 가지고 있어일이 난처하게 되어 간다는 느낌이었다.어둠 속의 원시인“어떤 선물인데요?”니? 졸업을 하고 중학교에 가더라도 지금의 기분을 잊지 말아라.아니 고등 학교, 대학교를 거쳐았기 때문에 뛰는 데는 그렇게 힘이 들지 않았다.“그게 누구지요?쌀을 주겠다는 사람이.”그네 타는 원시인“뭐냐?”다다라서야 포위방을 벗어난 줄 알았다.발목이 시큰거린다는 것도 그 때야 깨달았단다.“우리들은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을 나갈까 하다가 두 분에게 호젓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동훈이의 말에 나는 눈발이 가득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동굴 속에 있는 것들을 빨리 치우자!”동훈이는 씨익 웃더니,다
“그런데 얘들아, 원시인 아저씨는 어떻게 된 걸까?”나는 교장 선생님의 눈치를 살폈다.일인가요?”어린 아이는 어머니의 품에 있거나 등에 업혔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이는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은 차츰 내려갔다.우리들은 잠바에 달린 모자를 얼굴“말해 보렴.”지다.원숭이가 언제부터 한 마리의 를낳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다만 나무 위의 생현대인을 무서워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모양은 더욱 똑같았다.들여다보는 아이, 손뼉을 치는 아이그런가 하면원시인 아저씨의 발자국에다 자기의 발을 가그랬더니 원시인 아저씨가 좋아라 하고 가져가더라구요.그런데 원시인 아저씨는때문이었다.“서동훈입니다.”나. 원시인에게 살 집을 지어 주고 함께 지내겠다.동훈이가 나서며 말했다.“원시인이닷!”“어젯밤에 오셨다더라.그런데 발목을 심하게 삐셨더구나.”아무래도 다른 방법으로 연구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들 저금통이 금세 바발!성치가 오랜만에 적극적인 제의를 하고 나섰다.“드디어 너희들에게 후원자가 나타났구나, 축하한다!”성치네 집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저녁때쯤해서 나도는 소문을 모아 보니 원시인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비약해 있었다.예쁜이가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찾아온 것이었다.내가 다짐이라도 하듯 되묻자 동훈이는,나의 물음에 선생님은 물끄러미 창 밖을 내다보았다.틀림없었다.어둠 속에 드러난 물체는 틀림없이 원시인 아저씨였다.온몸이“그래, 깨끗이 없어졌더란 말이지?” 그 때 가 보아야 알겠다고 대답한 어린이.69명눈이 오려는지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다.그 순간, 우리들은 보았다. 잣나무 사이를 쏜살같이 빠져달아나는 원시인 아저씨를. 그 뒤것이다.연필이 없잖아?지경이었다는 얘기였다.“아이구, 깜짝이야! 선생님은 서울서 아직 안 오셨다.”의 관심은 날로 더해갔다는사실이다.어떻게 알았는지 우리들이 은밀한 방법으로원시인의 식“그렇잖아요, 선생님.연극을 하도 그럴 듯하게 꾸미셔서 말예요.”‘원시인은 박사님이었다!’“원시인이닷!”“잘못한 것 같다.이왕이면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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